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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모바일SW 비즈니스 정조준"


김수진 대표 "올해 매출 목표 535억원"

한글과컴퓨터가 모바일 SW분야를 정조준, 올해 매출 535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수진 www.haansoft.com, 이하 한컴)는 18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올해 사업전략 발표회를 열고, 모바일과 서비스로서의소프트웨어(SaaS) 등 신규 비즈니스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김수진 한컴 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한컴의 캐시카우 역할을 한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지난 1년간 역량을 집중해온 씽크프리 모바일 비즈니스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 올해 535억원 매출과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오피스 8.0 제품과 씽크프리 제품을 연내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는 독자 개발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업계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상생 비즈니스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한컴은 주력사업인 오피스 SW 부문 390억원, 공개SW 부문 80억원, 씽크프리 부문 60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올 4분기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8.0'을 출시하고, 모바일 오피스SW인 씽크프리를 상반기 국내 출시해 데스크톱에서부터 모바일 오피스 시장까지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참여, 공개SW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데스크톱에서 모바일까지 점령"

오피스 8.0은 ODF, OOXML, PDF 등 표준문서 포맷을 지원해 호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고, 작성한 문서를 개인 블로그에 직접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자바(Java) 기반으로 윈도, 리눅스, 맥 등 다양한 운영체제(OS) 플랫폼을 지원하는 '씽크프리 오피스 4.0'과 기업용 서버 제품인 '씽크프리 서버'를 연내 국내 출시, 웹 오피스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급성장하는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도 정조준한다.

현재 한컴 리눅스 모바일 플랫폼을 독자 개발하고 있으며, '씽크프리 모바일'과 '모바일 아래아한글'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G-노텔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유럽 주요 통신사업자와 모바일 인터넷 기기(MID) 리눅스 OS 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다.

모바일 비즈니스 관련, 인텔, 퀄컴, ARM 등 반도체 기업과 전략적 제휴 및 개발 계약을 완료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상용 '씽크프리 모바일' 제품은 올 2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모바일 아래아한글'을 연내 출시, PC메이커·통신사업자와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거래되는 앱 스토어(App Store) 다운로드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를 출시, SaaS 서비스도 본격화한다.

한컴 강홍구 이사는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등 15개국 언어가 지원 가능한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며 "모바일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SaaS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SW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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