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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 밸런타인 스팸 조심하세요"


시만텍, 특수노린 스팸메일 주의 경고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스팸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만텍(대표 변진석 www.symantec.co.kr)은 월간 스팸 보고서 2월호에서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노린 스팸 메일이 급증, 사용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발표했다.

이 스팸메일은 '에로틱 밸런타인'을 비롯해 '선물용 커플시계', '저렴한 보석경매',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체중감량' 등의 제목으로 소비자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초콜릿, 하트, 2월 14일, 큐피드 등의 문구를 포함하기도 한다.

시만텍 측은 "사랑 관련 내용이 포함된 의심스러운 이메일이나 발송자를 알 수 없는 메일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팸 발송국 순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인터넷 사용자와 IT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브라질, 중국, 인도가 높은 순위를 보인 것.

이들은 각각 스팸 발송국 2위, 3위, 4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스팸 발송지로 떠올랐다.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스팸메일을 분석한 결과, 약 90%의 메일에 다양한 종류의 URL이 포함됐는데, 이 중 '.com'을 최상위 도메인으로 하는 스팸메일이 57%, '.cn'을 최상위 도메인으로 하는 스팸메일이 32.5%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최근 .cn을 포함한 스팸메일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스팸메일 발송자가 특정 패턴 대조를 통해 스팸메일을 차단하는 안티스팸 필터를 교묘히 피하기 위해 최상위 도메인 등을 주기적으로 변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수석컨설턴트는 "갈수록 진화하는 스팸 위협을 줄이기 위해 기업과 개인 이용자는 통합보안제품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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