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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캐스트 특수' 못 누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뉴스캐스트 특수'를 이어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안클릭의 집계에 따르면 다음은 2009년 1월 뉴스 분야 순방문자 1천984만명을 기록, 전달의 1천922만명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지뷰에서 전달보다 오히려 2억건 정도 하락한 35억건을 기록했다.

네이버 뉴스의 순방문자가 12월 2천273만명에서 1월 1천868만명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음은 이에 따른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한 특수는 언론사가 누렸다. 1월 한 달 동안 뉴스캐스트에 참여한 44개 언론사의 페이지뷰는 10억4천만건에서 21억3천만건으로 무려 104%나 증가했다. 이 중 네이버 첫 화면에서 유입된 트래픽은 73%에 달한다.

뉴스캐스트 시행 당시 관건은, 많은 네이버 이용자들이 뉴스캐스트에 불편을 느끼면서 2위 포털 다음으로 얼마나 이동할 것인가였다. 이용자들이 생소한 뉴스캐스트 모델에 비교적 빨리 적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전체 순방문자에서 두 회사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1월 한달, 다음은 전월과 거의 같은 2천954만명을, 네이버도 소폭 상승한 3천125만명을 기록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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