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제3자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으로 발생한 광고수입을 저작권 보유 기업에 기업에 분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3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구글은 현재 미디어 기업의 비디오 콘텐츠가 유튜브에 게재된 경우 해당 기업이 그 광고를 직접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제3자가 올린 콘텐츠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로 한 것. 구글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1분기부터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튜브와 메이저 미디어간의 갈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아콤 등 일부 기업은 일반인이 저작권으로 보호된 콘텐츠를 게재할 수 있도록 한 유튜브를 제소한 상황이다. 유튜브는 이들 기업과 화해를 하고 양측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미디어 기업들도 제3자가 온라인에 게재한 자사의 콘텐츠를 통해 광고 판매를 할 수 있다면 콘텐츠 홍보와 광고수익을 함께 올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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