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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하반기를 기대해야…증권가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올해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증권가는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겠지만, 하반기에는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소현철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 산업 변화에 초점을 맞추라"며 "LG디스플레이가 2009년 1분기 사상 최대 적자를 맞겠지만 2분기 이후로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강세로 가격경쟁력이 취약해진 일본 및 글로벌 TV업체가 부족한 대만 업체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LG전자가 CRT와 PDP TV 구조조정을 통해 LCD TV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이학무 연구원도 "하반기로 진입하면서 LCD TV 시장 회복을 바탕으로 패널 가격이 상승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우수한 고객 구조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률을 앞세워 하반기로 넘어갈 수록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이 강화될 것"이라며 "TV 패널의 경우 하반기 가격이 회복될 경우 경쟁 업체보다 많은 출하량을 바탕으로 빠른 수익성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증시도 증권가의 기대를 반영, LG디스플레이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4.36% 오른 2만5천1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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