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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사장 임기 3년, 사외이사 3명 선임…KT 임시주총 열려


강시진·송인만·박준 등 사외이사 선임

KT가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의 건과 이석채 사장후보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논의한다.

또한 강시진 학교법인 카톨릭학원 감사, 송인만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박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등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석채 사장 내정자는 제7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84년 대통령 경제비서관, '94년 재정경제원 차관, '95년 정보통신부 장관, '96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05년 SK C&C 사외이사 '07년 LG전자 사외이사, '08년 BT고문 등을 거쳤다.

이 내정자의 임기는 '09년 1월 14일부터 '12년 정기주총일까지 3년이다.

이날 주총에서 이 내정자는 ▲이사회에서 승인한 중장기 경영계획에 따르고 이사회는 중장기 경영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 사장과 협의한 후 매 사업년도 연도목표를 설정하되, 이경우 사장과 상임이사는 이사회에 참여할 수 없고 ▲ 2009년 경영목표는 2008년 12월 이사회에서 승인한 2009년 경영목표를 승계한다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계약서안을 승인받게 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에서 추천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 중 강시진카톨릭학원 감사와 송인만 성균관대 교수는 '10년 정기주총까지가 임기이며, 박준 서울대 법대 교수는 '11년 정기주총까지가 임기다.

강시진 카톨릭 학원 감사는 부산대 경영학 학사와 고려대 경영학 석사를 마쳤으며,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와 SC제일은행 상근감사 등을 거쳤다.

송인만 성균관대 경영학부 교수는 성균관대 경영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경영학 석사와 박사를 마치고 '94년 증권관리위원회 회계기준심의/특별위원회 위원, '08년부터 금융감독원 국제회계기준 자문위원 등을 하고 있다.

박준 서울대 법대 교수는 서울대 법학 학사와 사법연수원 9기, 하버드대 법과대학원을 마쳤으며, 육군 법무관과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을 거쳤다.

이에앞서 윤정로 이사회 의장과 김건식·김도환·윤종규·오규택 사외이사 5명은 지난 달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되는 사외이사 3명은 윤정로 이사(한국과학기술원 교수, '10년 정기주총임기)와 김건식 이사(서울대 법대 교수, '10년 정기주총임기), 오규택 이사(중앙대 교수, '11년 정기주총임기)의 임기를 대신하게 된다.

김도환 이사(세종대 교수)와 윤종규 이사(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은 2009년 정기주총때까지가 임기여서, 3월 정기주총에서 추가적으로 사외이사가 선임될 전망이다,

정관변경의 건의 경우 이석채 사장 내정자의 후보 추천당시 이사회가 결정했던 정관변경이 확정되는데, 대표이사와 이사의 경우 경쟁회사 최근 2년이내 임·직원 이었던 사람을 배제하는 조건 등이 삭제된다.

KT는 이에대해 "국내 많은 기업들이 통신, 방송, 미디어 분야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환경에서 사장 및 상임이사의 자격제한 조건을 완화해 경험과 역량있는 인물을 폭넓게 발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외이사의 경우 경쟁업체 전·현직 임직원 등은 될 수 없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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