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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모든 수단 동원, 본회의 직권상정 저지"


"본회의장서 반대토론 및 물리적 저지까지 검토"

민주노동당은 12일 새해 예산안과 관련, 한나라당의 본회의 직권상정 방침에 반발, 물리적 동원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저지할 뜻을 밝혔다.

민노당 박승흡 대변인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점거 농성 중인 당직자들과 회의를 한 뒤, 법사위 농성을 풀고 본회의 대응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우선 본회의 반대토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부자감세' 법안의 부당함을 알릴 것"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물리적 저지를 포함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예산 부수법안의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서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민노당 의원들 간의 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노당은 11일부터 '부자감세 철회'를 주장하며 법사위에 계류 중인 16개 예산 부수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 점거 농성 중에 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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