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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FM 방송 시대 개막


1일 오전 10시1분 첫 전파

영어FM 방송 'tbs eFM'이 1일 오전 10시1분 첫 전파를 쏘았다.

이날 tbs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국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영어FM 방송서비스에 들어갔다.

개국행사에는 Martin Uden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20여명의 외교사절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양휘부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등 1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영어FM 방송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주한 외국인에게 생활정보와 교양, 음악, 오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를 위해 tbs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FGI(Focus Group Interview)'를 실시해 프로그램 구성에 적극 반영했다는 것. 외교통상부, 서울시 및 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 주한대사관 등 관련 유관 기관 단체들과도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tbs 측은 '글로벌 코리아'를 알리는 홍보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에는 광주와 부산에서도 영어 전용 FM 방송이 시작된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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