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연구소, 문화계, 학부모 모임, 시민사회 등이 모여 사단법인 '인터넷문화협회(회장: 조희문 교수, Internet Culture Association)'를 만들고, 1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진성호 의원(한, 중랑을) 주최로 창립총회를 갖는다.
협회 고문으로 참여중인 진 의원은 "10여 년간 한국 사회는 급속한 인터넷 발달로 IT 강국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악플로 인한 연예인의 연이은 자살, 각종 문화콘텐츠의 불법다운로드 및 저작권 침해사례 급증 등 인터넷 발달 속도 대비 성숙되지 못한 인터넷문화와 역기능이 팽배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반면, 인터넷 업계의 자율규제나 정부의 관리감독은 그 한계에 도달한지 이미 오래되어 이에 따른 범사회 차원의 인터넷문화운동의 시급한 실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인터넷문화협회는 ▲인터넷 언어순화를 위한 인터넷 문화교육 강화 ▲불법 업·다운로드 근절을 통한 저작권 강화 운동 전개 ▲정보화 소외계층을 위한 웹접근성 지원 추진 ▲네티켓 정착을 위한 지속적 교육과 모니터 활동 전개 ▲발전적 인터넷문화 세미나 및 토론회 추진 등 바른 인터넷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초대회장은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 조희문 교수가 추대될 예정이며, 주요 이사진은 학계, 인터넷 업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사회, 학부모모임, 청소년모임 등 각계 대표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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