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와 사용자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의 성능비교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3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인터넷 보안 제품, 방화벽 제품, 안티바이러스 제품 등 모두 28개 제품에 대한 가격 ․ 품질 비교테스트를 실시한 결과가 4일 발표된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국제소비자연구검사기구의 회원인 네덜란드, 뉴질랜드,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전 세계 11개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 총 28개 제품은 국내 제조사가 생산한 제품 3개를 포함해 인터넷 보안 제품 18개, 방화벽 제품 5개, 안티바이러스 제품 5개 등이다.
앞서 소비자시민모임은 자외선 차단제, MP3플레이어에 대한 가격품질 성능테스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결과는 각국 소비자단체와 국제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그 결과도 해외로 발표된다. 따라서 국산 제품의 성능이 좋을 경우에는 적잖은 홍보 효과가 기대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피해도 우려 된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가격과 성능 면에서 인정받은 제품을 사용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정보를 얻는 효과가 예상된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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