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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에 증시 급등…악재 걷혔나


미 금융당국이 국책 모기지은행의 부실에 '국유화'라는 안정화 방안을 제시하자 국내 증시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8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1.95포인트(3.70%) 오른 1456.33을 기록하며 14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13.26포인트(3.00%) 오르며 455.21을 기록, 450선을 회복했다.

미국발 신용위기 해소 기대에 금융주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14.50%, 신한지주가 7.78%, 국민은행이 6.79% 급등 중이다.

환율도 폭락하며 11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60원 떨어진 1099.3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도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계가 '팔자'로 일관하는 중에도 외국인은 730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HMC투자증권 이종우 리서치 센터장은 "일단 긍정적이지만 이것으로 증시 불안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증시 불안정의 시작은 신용위기였지만, 경기둔화가 그 뒤를 이어 왔기 때문에 경기의 반등이 있기 전까지는 진정한 반등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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