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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 "키코 대란, 고환율 정책 탓"


은행의 이익규모 당차원 조사

"키코 자체도 문제 있는 상품이긴 하지만, 환율이 더 문제였다."

30일 통화옵션 키코 상품에 가입했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CEO들과 마주앉은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파생상품 때문에 대표들이 고통을 받는 걸 보니 안타깝다"며 "환율은 상향이건 하향이건 간에 급등락해서는 안되는데, (현 정부의) 고환율 정책 때문이다"라며 정부 정책을 꼬집었다.

정 대표는 "키코는 헤지만 하는게 아니라 투기성이 있는 상품"이라며"은행들이 키코 등의 파생금융 상품을 만들어서 선량한 중소기업인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이 막대한 손실을 본 반면 금융기관이 이를 통해 어느 정도 규모의 이득을 얻었는지 당 차원에서 조사하겠다"고 후속 대책을 밝혔다.

한편 이날 송영길 최고위원도 총 911개, 피해규모 2조 5천억에 달하는 '강만수 피해 기업' 을 발표하고, 정확한 피해조사와 향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이동훈 공정위 사무처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 최근 중소기업들이 제기한 키코의 불공정약관 심사를 이유없다고 한데 대해 "약관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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