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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구글-야후 검색광고 제휴 조사 착수


미국 법무부가 구글과 야후 간의 검색광고 제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구글과 야후의 검색광고 제휴에 반독점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법무부는 구글과 야후 뿐 아니라 다른 대형 인터넷업체와 미디어 회사들에도 관련 서류를 요구할 방침이다.

야후는 법무부의 이번 조사에 대해 특별할 것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통한 소식통들은 법무부의 관련 자료 요청 자체가 간단한 일은 아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1990년대에 법무부 반독점 담당관으로 활동했던 M. J. 몰텐브리 변호사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법무부는 중요한 이슈를 확인하지 않았을 경우엔 자료 요청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글과 야후가 검색광고 제휴를 하기로 하면서 관련업계에서는 구글의 시장 지배력이 더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법무부가 반독점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구글과 야후 간의 검색 광고 제휴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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