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텔레로직 인수 완료

IBM이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개발용 소프트웨어(SW) 업체 텔레로직사의 인수를 완료했다.

IBM은 텔레로직 주식에 대한 약 8억4천500만 달러의 공개매수를 완료, 텔레로직을 래쇼날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에 편입, 시스템 개발과 임베디드 시스템 영역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

텔레로직 공개매수는 지난해 6월 첫 발표됐으며, 이후 IBM은 텔레로직 지분 96.9% 소유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인수를 완료하게 됐다.

텔레로직은 IBM 래쇼날 SW 사업부문에 편입될 예정이다. IBM과 텔레로직은 앞으로 SW와 시스템 개발의 역량, 글로벌 영업과 서비스 조직 지원 등을 결합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항공, 방위, 통신, 전자, 자동차 업계 시스템에 사용되는 SW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이다. 텔레로직 고객과 파트너 투자를 지원, 고객들이 기존 시스템 대체 없이 확장된 포트폴리오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IBM 래쇼날 SW 사업부문 총책임자인 박준웅 본부장은 "텔레로직은 IBM의 SW와 시스템 개발·딜리버리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IBM 기술은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기기 또는 우주 탐사용 시스템 개발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로직은 스웨덴 말뫼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천2백명 이상의 직원이 전세계 22개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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