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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어플래시 '공룡' 뉴모닉스 출범


인텔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노어플래시메모리 합작회사 뉴모닉스가 3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2007년 5월 합작 발표 이후 10개월만에 출항하는 뉴모닉스는 세계 노어플래시 업계 2위인 인텔과 3위 ST마이크로의 결합으로, 시장점유율 1위인 스팬션을 제치고 단숨에 1위로 올라서게 된다. 그러나 노어플래시 진영은 경쟁제품인 낸드플래시의 공세에 밀려 선두권 기업들조차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

ST마이크로는 노어 및 낸드플래시메모리 관련 자산, 상변화메모리(PCM) 자원을 이관했다. 대신 48.6%의 뉴모닉스 지분과 1억5천560만달러 규모의 장기 후순위채를 얻게 됐다.

인텔은 자사의 노어플래시 자산과 PCM 자원 관련 자산을 양도했고, 사모펀드사인 프란시스코파트너스는 1억5천만달러의 현금을 투자했다. 인텔과 프란시스코파트너스는 뉴모닉스의 보통주 45.1%와 전환우선주 6.3%를 배정받았다.

이와 함께 뉴모닉스는 4억5천만달러 규모의 장기대출 및 1억달러의 리볼빙 방식 한도차입에 대한 재정 지원을 받는다. 대출은 4년 상환으로 인텔 및 ST마이크로가 각각 부채액에 대해 50%의 연대보증을 섰다. 이를 통해 뉴모닉스는 약 5억8천50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게 된다.

뉴모닉스는 노어플래시와 함께 ST마이크로의 낸드플래시 사업 및 인텔·ST마이크로의 PCM 사업을 이관받아 플래시메모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 향후 뉴모닉스의 실적 개선 추이 및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움직임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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