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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DRM 걸고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


MS DRM, 넷싱크 DRM 지원

음악 인터넷 포털 벅스(www.bugs.co.kr)가 25일 부터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를 재개했다.

벅스는 지난해 2월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음원 권리자들과합의하지 않은 채 서비스를 강행해 2개월만에 중단됐다.

하지만 아인스디지털에 인수된 후 권리자들과 협의를 마쳤다. 아인스디지털의 음악포털 쥬크온과 같은 조건으로 계약한 것.

벅스가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다운로드 무제한상품과 ▲다운로드 무제한+스트리밍 음악감상을 포함한 자유이용 무제한 상품.

다운로드 무제한 상품은 한 번 구매한 MP3 파일을 무제한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으로, 월정액 1만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4월말까지 8천900원에 할인판매된다.

자유이용무제한 상품 역시 월정액 1만2천500원을 내야 하지만, 4월말까지는 9천900원으로 제공된다.

벅스 관계자는 "DRM을 채택하면 할인율을 적용받는 문화부의 새로운 음원 사용료 징수규정에 따라 MS DRM과 잉카네트웍스의 넷싱크 DRM을 적용한 우리 서비스는 저렴하게 소비자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DRM 호환 문제는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벅스는 이 상품이 소리바다 등 일반 P2P 사이트와 달리 필터링 제약이 없는 데다 SK텔레콤 '멜론'처럼 기간 임대형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벅스 관계자는 "이번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 재개로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시장 경쟁구도가 소리바다 등 P2P와 이동통신사의 기간제 서비스와 함께 3파전 양상을 빚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개인이 업로드하는 P2P사이트들과는 달리 앨범이 공개되자마자 신곡이 바로 업데이트되며,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앨범단위로 잘 정리돼 있다"면서 편의성을 강조했다.

벅스는 무제한 가입자 중 추첨해서 서태지 P2, YAMAHA 스피커, 벅스 이어폰 등을 주는 이벤트도 한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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