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미래에셋, 해킹 재발 여부에 '고심'


미래에셋이 그룹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해킹 재발 여부에 고심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 21일 DDoS 공격으로 그룹 홈페이지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해커들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까지 공격하며 금전을 요구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측은 이같은 요구를 거부하고 금융감독원 보안업체 등과 보안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지만 DDoS공격이 또다시 이어질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오후 현재 미래에셋 계열사들의 홈페이지는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커들은 금전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재공격하겠다고 협박한 상황이어서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위기다.

범인이 검거되지 않는 한 언제든 공격이 재개될 수 있고 모방범죄까지도 우려되는 만큼 미래에셋측은 예상가능한 사태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격이 재개될 경우 서비스에 차질을 빚는 것도 문제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으로 '인사이트' 등 펀드 수익률 하락하면서 고심하는 고객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강화된 보안 시스템 마저 공격을 받을 경우 후속조치마저 쉽지 않을 수 있다.

이와관련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상황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미래에셋, 해킹 재발 여부에 '고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