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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와 협상 없다"…미래에셋


미래에셋이 해킹에 의한 그룹 홈페이지 접속 장애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 잠재우기에 나선 가운데 해커들의 금전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미래에셋은 지난 23일 그룹 홈페이지(www.miraeasset.com)에 공지를 통해 지난 21일 접속장애에 대해 사과했다.

미래에셋은 "그룹홈페이지 및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 대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고객정보유출이나 고객 거래서비스의 장애는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커들의 추가적인 공격에 대비해 금융감독원, 정보보호진흥원, 금융보안연구원, 사이버수사대, ISP업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만반의 대응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의 IT인력은 주말에도 모두 출근에 밤샘작업을 통해 보안을 강화했다.

그러나 해커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시스템 강화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특히 미래에셋은 해커가 금전적인 요구를 한 것에 관련해서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미래에셋은 "이는 정당한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향후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어떠한 협박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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