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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도 인터넷주소창을…한국모바일방송


4월 상용서비스 개시

한국모바일방송이 4월 1일부터 왑(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사용자들을 위한 휴대폰 주소창 상용서비스인 '오픈모바일 4.0'을 시작한다.

현재 왑에는 주소창이 없어 이동과 검색이 어렵다. 하지만 오픈모바일4.0은 주소창에 상호를 한글이나 영어로 입력하거나 회사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왑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한국모바일방송은 모바일주소 공개등록에 앞서 기관이나 기업, 단체, 언론들에게 한글 및 영문, 전화번호로 구성된 모바일주소의 우선등록권을 부여한다.

회사측은 이에대해 "등록 시 발생할 수 있는 부당한 선점에 대한 피해를 없애고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기 위해서"라면서 "100여개 지역인터넷신문들과 제휴를 맺고 주소등록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예약 유효기간은 2008년 4월 30일까지며 5월1일부터는 웹과 왑-페이지를 통해 공개 등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오픈모바일4.0을 체험하려면 휴대전화 다이얼 패드 중앙에 위치한 2,5,8(이오빠)을 순서대로 누르고 무선인터넷접속키(핫키/기능 버튼 중 가운데 동그란 버튼)를 누르면 된다.

접속 후 상단에 위치한 주소창에 한글로 네이버를 입력한 후 'GO'를 누르면 네이버 초기화면으로 이동한다.

네이버 상단의 주소창에 '서울시청'을 입력하고 'GO'를 누르면 다시 서울시청 왑페이지로 이동한다. 주소를 등록하고 왑페이지를 가지고 있으면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다.

회사측은 "초기화면 설정, 검색창 온/오프, 즐겨찾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 유선인터넷과 가장 가까운 이용자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관련 4개 기술에 대해 국제특허(PCT) 및 미국, 일본, 유럽연합, 중국에도 특허 출원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모바일방송은 방통위에 모바일주소 검색창 보급 사업을 정부 시범사업화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인수합병을 계기로 무선인터넷 접속경로 개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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