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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IG악재' 딛고 받등


MS, 야후 인수가 상향 기대로 기술주 ↑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AIG의 회계결함 문제 등 금융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제안을 거부, 인수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과 추가 금리인하 등으로 투자심리가 소폭 회복됐다.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주말보다 57.88포인트, 0.48% 상승한 12240.0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21포인트, 0.66% 오른 2320.06에, S&P500 지수는 7.84포인트, 0.59% 상승한 1339.13에 마감했다.

이날증시는 AIG가 채권발행업체의 채무불이행에 대비한 파생상품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 포트폴리오 가치산정에 중대 결함이 발견됐다는고백을 악재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골드만삭스가 씨티그룹, 메릴린치, JP모간체이스 3개은행의 차입매수(LBO) 대출금 중 유동화하지 못한 148억달러 중 39억달러를 상각해야할 것이라는 분석보고서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하지만 미 정부가 경기후퇴 가능성을 일축, 하반기 경기회복의 기대를 표명한데다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야후가 MS 인수제안을 거절하면서 인수가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술주가 동반상승, 반등을 이끌었다.

모토로라와 노텔네트워크의 무선통신망 사업부분 합병설 등도 투심을 자극했다. 야후와 모토로라는 3% 가까이 상승한반면 추가 인수가 부담 등에 MS는 하락세를 보였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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