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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무료 백신, '야후'도 동참


'야후 툴바' 새 버전에 탑재…무료 백신 논란 '재점화'

야후코리아(대표 김진수 kr.yahoo.com)가 실시간 감시 기능이 포함된 무료 백신 제공에 나섰다. 야후코리아는 24일 '야후 툴바' 홈페이지를 통해 악성코드 실시간 감시 기능이 추가된 툴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툴바를 통해 악성코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던 야후코리아가 '실시간' 감시 기능을 포함한 새 버전을 발표한 것.

이로써 실시간 무료 백신 '알약'을 내놓은 이스트소프트의 뒤를 이어 야후코리아는 두 번째로 실시간 무료 백신을 제공하게 됐다.

바이러스를 비롯한 악성코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기능은 대개 '유료' 안티 바이러스 제품의 몫이었다. 따라서 야후코리아의 실시간 무료 백신 제공으로 기존 안티 바이러스 업체와의 대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전에 포털 네이버의 실시간 무료 백신 'PC그린' 시도가 보안업계 반발로 무산됐었다. 그로부터 넉달 후, 경쟁 포털인 야후에서 유사 서비스를 내놓았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오픈 베타를 선보인 알약에 대한 사용자의 뜨거운 반응이 자극제가 됐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뿐만 아니라 '대형 포털의 독식 현상'이라는 비난에 밀려 PC그린 서비스를 잠정 유보했던 네이버가 야후의 도전을 계기로 실시간 무료 백신 제공을 재검토 할 지 여부가 초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또 향후 실시간 무료 백신 서비스를 내놓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개인용 무료 백신 시대'가 도래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악성코드의 급증으로 보안이 중요해지면서 안티 바이러스 제품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 역시 커졌다"며 "앞으로 포털, 소프트웨어 업체 등 실시간 무료 백신을 자사 마케팅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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