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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안관리 시장 열린다


EMC·IBM 등 관련 제품 출시

최근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와 주요 정보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전사적 차원에서 보안 정책을 관리하고 각종 보안 정보 및 이벤트를 분석해 침해사고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급증한 것.

특히 다른 기종의 보안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하고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 기능도 강화, 통합보안관리(ESM)를 넘어 위험관리시스템(RMS)·보안정보 및 이벤트관리(SIEM)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글로벌 기업 잇단 진출로 시장 재편 예고

국내에는 이글루시큐리티와 맥아피가 시장 키우기에 한창이다. 위험관리시스템(RMS)을 국내에 처음 알린 맥아피는 '파운드스톤'을 출시하고, 컴플라이언스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ESM에서 한 단계 나아간 RMS 솔루션을 소개하고, 국내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영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 EMC RSA 정보보안사업부는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플랫폼인 'RSA 인비전'을 출시했다. RSA 인비전은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는 보안정보 및 이벤트관리(SIEM) 솔루션.

기업 전체에서 발생하는 보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보고하는 기능을 통해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EMC는 '포스트 ESM' 시장이 올 것이라 보고, ESM을 구축한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RSA 인비전 영업을 강화, 시장 자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안로그 및 SIEM 시장점유율 1위인 아크사이트는 ESM 제품의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마치고 공공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보안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IBM은 최근 SIEM 제품을 선보이고 전사적 차원의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국내 ESM 업체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시장이 최근 글로벌 기업의 잇단 진출로 새 판을 짜게 될 것"이라며 "컴플라이언스 준수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면서 통합보안관리에 대한 수요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자료에 따르면 내년 ESM 시장 매출 전망은 470억 정도이며, 2010년에는 530억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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