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MSS 시장 뛰어든다

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이 매니지드시큐리티서비스(Managed Security Services, 이하 MSS) 시장에 전격 뛰어든다.

오는 10월 보안기업 인터넷시큐리티시스템즈(ISS) 인수·합병 작업을 완료하는 IBM은 ISS의 주력 분야인 MSS 사업을 국내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진행중이다.

ISS는 MSS 분야 강자로서 전 세계 1천500개 고객사를 확보, 모니터링 및 매니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일본 등에서도 해당 분야 1위를 하면서 업계 입지를 확보해 왔지만 국내에서는 지금껏 MSS 사업을 시행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국내 고객사를 중심으로 MSS에 대한 요청이 줄을 이음에 따라 한국IBM 측은 이 시장 공략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재 외국계 기업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기존 IBM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온 고객사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IT 서비스 브랜드 매니지먼트 임정욱 팀장은 "MSS는 24시간 365일 체계적으로 관리·감시해주는 기능으로 인해 비용이 많이 들고 고려 사항이 많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권 등은 산업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원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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