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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같은 동영상 사이트 만들겠다"…손창욱 프리챌 대표


5년내 연매출 1천억원, 순익 250억원 목표

"2006년 매출 96억3천만원, 영업손실 14억9천만원→2007년 매출 250억원, 흑자전환 →2008년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2011년 매출 1천억원, 영업이익250억원..."

손창욱 프리챌 사장이 25일 밝힌 프리챌의 변화상이다.

프리챌은 이날 개인미디어(마이Q)뿐아니라 검색, 커뮤니티, 지식백과, 뉴스 등 전 메뉴를 '동영상'으로 바꾸는 동영상 포털 전략을 발표했다.

손창욱 사장은 "보는 게 믿는 것(See is Beliving)"이라며 "동영상으로 마술같은 웹사이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프리챌은 1999년 만들어진 커뮤니티 사이트였다. 그러나 업계 최초로 '유료화'를 감행한 게 실패하면서 2005년 6월 현재 한달방문자수가 300만명에 불과했다.

그러던중 재기의 희망을 보여준 게 지난 해 5월 오픈한 프리챌Q(q.freechal.com)'였다. 작년 연말 기준 한달 방문자수 930만명으로 급등한 것.

프리챌은 프리챌Q의 기세를 몰아 동영상 포털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손창욱 사장은 "일부 동영상을 서비스하는 기업은 있지만, 오픈TV(qtv.freechal.com)와 동영상 블로그(Q타운), 동영상 플레이어(큐잉), 동영상뉴스, 동영상 지식백과 등 전체 서비스 플랫폼을 동영상에 맞춘 것은 프리챌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7월이 되기 전에 질문에 대한 답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동영상지식백과 서비스와 5월에 KT IPTV에 UCC 채널 제공, EPN, 연합뉴스 등과 함께하는 동영상 뉴스서비스 등을 통해 마술같은 일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프리챌은 이를위해 8년만에 기업의 색깔을 '푸른색'으로 바꾸는 등 CI를 변경하기도 했다.

심볼 안에 'Free'를 넣어 자유로운 동영상의 이용과 공유를 나타냈으며, 하늘과 바다의 색을 사용해 희망과 꿈, 미래에 대한 동경을 상징했다.

또한 사이트 내에 있는 모든 동영상을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는 자체 콘텐츠 검색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R&D 를 강화하고 있다.

전략마케팅실 이상준 전무는 "검색인력을 올해말까지 석박사급 8명으로, 내년까지 20명으로 늘리겠다. 국내 유수 대학과 제휴해 보다 정확한 동영상 검색이 가능한 장면인식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면인식기술은 태그나 제목으로만이 아니라 이미지로 검색해 결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김태훈 유비쿼터스 T/F장은 "구글이 이미지 검색 기능 강화를 위해 이미지 인식 업체인 네븐 비전(Neven Vision, http: //www.nevenvision.com) 을 인수했고 대부분의 국내 포털들이 나서는 등 누가 먼저 장면인식기술을 활용한 검색을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손창욱 사장은 특히 QTV와 Q타운을 활용한 사업모델을 강조했다.

그는 "UCC이외에 저작권있는 제휴콘텐츠 유통은 QTV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QTV 채널이 하나의 회사가 되는 모델이나 Q타운을 기업들에게 분양해주는 모델이 가능하다. Q타운이 활성화되면 디지털아이템 판매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UCC인지 CF인지 구분이 어려운 동영상 광고제작이나 검색광고, 동영상 광고 등으로 인해 올 해 70억원 이상의 광고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손 사장은 "계획대라면 2009년말에서 2010년에 기업공개(IPO)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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