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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5주째 올랐다…리터당 1700원 돌파


휘발유 평균 가격, 24주 만에 1700원대
휘발유 L당 평균 13.3원↑·경유 4.4원↑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 당 1708.4원으로 전주 대비 13.3원 올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주간 단위로는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5주 연속 올랐다. 다만 가격 인상 폭은 줄었다. 4월 셋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95.1원으로 전주 대비 21.8원 올랐지만, 4주 차에 들어 13.3원으로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 대비 10.2원 상승한 1779.6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1.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5원 상승한 1679.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8.6원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 당 4.4원 오른 1566.7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4월 첫째 주를 기점으로 4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확전 우려 감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내로 주로 들여오는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내린 88.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1달러 하락한 100.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3달러 내린 101.9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과 환율이 함께 하락한 만큼 다음 주까지는 국내 가격 상승세가 약하게 지속되다 5월 둘째 주에는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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