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24 총선] 이재관 “지역불균형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시 을-“균형발전 가치 훼손한 윤 정권 심판해야”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지방자치 없는 민주주의는 허상에 불과, 윤석열 정부는 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가치를 훼손했다.”

이재관(59)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시을) 후보가‘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을 내세우며 총선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민생과 가장 가깝게 일해 온 경력과 지방행정 전문가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선 천안시장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했다.

낙선 이후 현장 중심 간담회와 토론회 등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민주당에선 그를 지방소멸 위기와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하고 인재(16호)로 영입했다.

천안 출신인 이 후보는 천안 중앙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3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투자통상실장, 청와대 행정관, 세종시출범단장, 대전시·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을 역임했다.

“지방자치를 정쟁의 포퓰리즘 대상으로 삼은 윤석열 정부 심판하겠다”는 이 후보를 만났다.

이재관 후보가 22대 총선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이재관 후보가 22대 총선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 출마 배경과 이번 선거 의미는.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자치라는 가치만 두고 보아도 그렇다. 지방자치 없는 민주주의는 허상에 불과하다. 윤석열 정부는 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가치를 훼손했다. 서울 메가시티 계획을 듣고 깜짝 놀랐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너무나 뻔하지 않나.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옮긴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이 허무맹랑하다 했지만 균형발전이라는 가치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그나마 지금의 세종시가 완성된 거다. 지방자치를 정쟁의 포퓰리즘 대상으로 삼은 윤석열 정부는 심판 받아 마땅하다.”

- 지역 숙원사업이 뭔가? 사업 결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천안 북부지역은 산업체가 몰려 있지만 정주 여건은 미흡하다. 청년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게 하려면 일자리뿐만이 아니라 정주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판교밸리를 하나의 모델로 생각할 수 있다. 북부산단 벨트 구성이 가능할 것이다. 성환 종축장을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단지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시기다. 국토부는 창의기업이 천안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실제로 남하하는 경계는 동탄에 머물러 있다. 거리상으로는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문화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여기까지는 안온다. 수도권 창의 인력 기업들이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면, 천안은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이재관 후보가 거리에서 시민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사진=이재관 후보 선거캠프]
이재관 후보가 거리에서 시민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사진=이재관 후보 선거캠프]

- 다른 후보와 비교해 강점이 있다면.

“행안부와 인사혁신처, 대전·세종부시장을 역임하면서 지방정부와 중앙부처를 모두 경험했다. 중앙부처가 언제 무슨 일을 하는지 타임라인을 꿰뚫고 있다. 반대로 지방정부가 저극적으로 나서야 할 타이밍도 알고 있다. 32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맺어온 인적 네트워크 또한 큰 자산이다. 천안 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능력은 확실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 윤석열 정부 2년 평가.

“상실의 시대다. 첫 번째로 민주주의 상실이다. 특수부 출신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니 정부부처, 산하기관 심지어 정당의 요직까지 검찰 출신들이 대거 포진했다. 검찰 독재, 검찰공화국 시대가 열리면서 민주주의 상실됐다. 두 번째가 상식의 상실이다. 국민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상식들이 모두 부정되고 있다. 당선 전부터 영부인 일가에 대한 온갖 비리들이 제기됐고 수백만원짜리 명품백 수수 의혹까지 번졌는데 제대로 된 수사조차 시작되지 않고 있다. 반면 최근 노숙생활을 하다 배고파서 음식을 훔친 40대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됐다. 대통령 측근은 봐주고 생활고로 인한 생계형 범죄는 단호하게 처벌받는 상식 상실의 시대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통의 상실이다. 국민은 고물가, 고금리로 피눈물 흘리고 있는데 현장의 고통을 귀담아 들어야하는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도 패싱하고 언론장악을 통해 국민과 소통창구를 아예 차단해버리지 않았나. 그야말로 ‘상실과 국민 상심의 시대’라 평가한다.”

이재관 후보가 거리에서 만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재관 후보 선거캠프]
이재관 후보가 거리에서 만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재관 후보 선거캠프]

간단 TALK

-후보자 MBTI는? MBTI로 보는 나의 성향 장점과 단점.

“이상주의적, 완벽주의적 INFJ. 세종시출범단장 재임시절 행정구역 조정과 명칭 부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세종시는 세종대왕에서 따온 도시 이름인만큼 성격에 맞게 법정동, 마을명 부여. 도시 곳곳에 순우리말로 명칭을 부여하며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세종시 출범 이끌어냄. 완벽하게 일을 마무리 한 경험 있음. ”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24 총선] 이재관 “지역불균형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