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협상 결렬, 서울시내버스 노조 파업 들어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7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사이 임금협상이 28일 오전 4시 결렬됐다. 서울시내버스 노조는 28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28일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 27일 이미 구성을 완료한 시, 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빠르게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28일 시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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