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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충북 오송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 본격화


무중단 운영 및 관제설비 고도화 목표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충북 오송에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19일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 구축 합동사무실 개소식'에서 제막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19일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 구축 합동사무실 개소식'에서 제막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 합동사무실을 개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철도교통관제센터란 고속철도(KTX), 무궁화호 등 전국 국가철도의 열차 운행을 관리·제어하고 철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열차 운행을 통제·복구·지시하는 역할 등을 하는 시설을 말한다.

현재 서울 구로차량기지 인근에 있는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는 2006년 건설돼 설비가 노후화돼 신기술 적용이 어렵다. 또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운영이 중단될 경우 전국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철도공단의 설명이다.

2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이 완성되면 현재 구로에서만 수행 중인 철도관제 업무가 복수 관제체계로 구축돼 특이사항 발생 시 다른 쪽으로 기능이 자동 이관돼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철도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 관제시스템을 오송에 건설하는 사업"이라며 "최상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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