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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선두 재탈환…범실 쏟아진 OK금융 2연패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단독 선두 자리를 재탈환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7 25-23)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꺾고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꺾고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대한항공은 승점 65(22승 9패)를 확보, 전날 현대캐피탈(승점 64)에 내줬던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정지석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7점을.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와 정한용이 각각 12점, 10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10점, 공격 성공률 33%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최다 득점은 올 시즌 신인 신호진이 기록한 11점이다.

아울러 세트당 9개의 범실을 쏟아내면서 경기력이 흔들렸다. 리시브 효율 역시 29%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은 10-4로 유리하게 풀어가며 완승에 시동을 걸었다. 15-9로 앞선 상황에서는 상대가 범실로 흔들리는 틈을 노려 18-9까지 달아났다.

23-18에서 정한용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에 오른 대한공은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의 오버넷 범실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역시 대한항공의 흐름이었다. 14-13에서 5연속 득점으로 OK금융그룹의 사기를 꺾었다.

손쉽게 세트 스코어 2-0을 만든 대한항공은 경기를 3세트에서 끝냈다.

19-16으로 앞서다 21-22로 역전을 허용한 대한항공. 그러나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정지석의 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맞췄고 조재영이 차지환과 송명근의 공격은 연거푸 차단해 팀을 매치 포인트로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차지환의 오픈 공격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서브가 코트를 벗어나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날 승점 3을 챙겼다면 3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OK금융그룹(승점 41)은 5위를 유지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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