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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루블료프에게 져 ATP 투어 듀티프리 16강 탈락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넘기엔 너무 높은 벽이 됐다.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권순우(세계랭킹 60위, 당진시청)가 안드레이 루블료프(세계 7위, 러시아)에게 막혔다.

권순우는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2회전(16강) 루블료프와 맞대결에서 1-2(6-4 0-6 3-6)로 졌다.

권순우에게는 2회전 징크스인 셈이다. 그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포함해 이번까지 7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1회전은 통과했지만 2회전에서는 탈락했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23일(현지시간) UAE에서 열린 ATP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2회전(16강)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23일(현지시간) UAE에서 열린 ATP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2회전(16강)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순우는 이달에만 루블료프와 두 번째 맞대결했다. 그는 2월초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2회전에서 루블료프를 만나 0-2로 졌다.

두 번째 만난 이번 대회에서는 기선제압했으나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권순우는 1세트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 자신의 첫 서브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듀스를 6차례 가는 끝에 게임을 내준 뒤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권순우는 한 게임도 가져가지 못한 가운데 2세트를 내줬다.

승부처는 3세트가 됐다. 권순우는 게임 스코어 1-2로 끌려가는 가운데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줬다. 그는 듀스까지 끌고 갔지만 결국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이때 벌어진 게임 스코어를 좁히지 못했다.

권순우는 오는 3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는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한다. 권순우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노박 조코비치(세계 1위, 세르비아)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같은날 열린 단식 2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세계 26위, 러시아)를 2-0(6-3 7-6<7-2>)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가 올해 자신이 출전한 첫 공식 대회가 된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이리 베셀리(세계 123위, 체코)를 만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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