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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美 NCMEC '맞손'…"아동·청소년 성착취정보 공동 대응"


"활발한 국제 공조 및 협력 활동 추진"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아동·청소년 성착취 근절을 위해 나선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아동·청소년 성착취 근절을 위해 나선다.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아동·청소년 성착취 근절을 위해 나선다.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NCMEC)와 아동·청소년 성착취정보 유통 근절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NCMEC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근절과 아동 학대 예방을 목적으로 1984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앞서 방통심의위는 2019년 NCMEC를 직접 방문하는 등 대면·비대면 회의를 통해 디지털성범죄 대응 현황 공유와 공동 협력 방안 모색 등 업무협의를 진행해왔다.

방통심의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아동·청소년 성착취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국제사회에서의 성착취 정보의 유통을 근절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양 기관은 아동·청소년 성착취정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글·페이스북·트위터 등 글로벌 사업자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적 기반을 토대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우선, 미국 등 국제사회의 온라인 서비스 내 국내 아동·청소년 성착취정보 재유통 방지를 위하여 방통심의위는 보유 중인 아동·청소년 성착취정보를 공유하고, NCMEC는 운영 중인 재유통 방지 기술적 조치에 대한 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NCMEC는 미국 국토안보부·FBI 등 수사자료 활용은 물론 글로벌 사업자 등을 통해 유통되는 국내 아동·청소년 성착취정보에 대해 사업자 자체 유통방지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방통심의위는 전 세계 해외 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네트워크 구축 등 더욱 활발한 국제 공조 및 협력 활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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