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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보건의료노조 협상 타결에 "국민 먼저 생각해줘 고맙다"


'구글갑질방지법' 의결 "자부심 가질 일…하위 법령 준비"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보건의료노조와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 "국민들을 먼저 생각해줘 고맙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오늘 새벽 노정합의가 이루어져 정말 다행"이라며 "K-방역의 성과는 보건의료인의 헌신과 노고 때문임을 잊지 않고 국민 모두와 함께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노정합의는 공공을 강화하고, 보건의료체계를 내실있게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 등 노정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국회와 적극 협의하고, 보건의료노조와도 충실히 협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기통신사업법' 일명 인앱결제금지법(구글갑질방지법)에 대해 외신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선, "우리가 플랫폼 사업자의 의무를 세계 최초로 법률로 규정한 것은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로, 국제적인 규범으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플랫폼 사업자가 확대된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와 이용자 보호를 수행하고, 앱 마켓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위 법령을 차질없이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중교통 이용 전후의 보행 또는 자전거 이동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알뜰교통카드 사용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국민 개개인이 에너지를 아끼는 수칙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의 측면에서도 의미가 큰 제도"라고 평가하면서 널리 알리라고 지시했다.

총파업을 앞두고 있던 보건의료노조와 정부의 막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앞에서 의료진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총파업을 앞두고 있던 보건의료노조와 정부의 막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앞에서 의료진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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