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첫날 로빈후드의 주가, 시작가보다 8% 하락


개인 투자자 주식할당 최대 30%…시가총액 290억달러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모바일 무료주식거래앱 로빈후드가 나스닥에 상장한 첫날 거래 시작가보다 8% 하락한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29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주식을 상장했다. 거래첫날 로빈후드의 주가는 공모가와 동일한 38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한때 이보다 12% 하락한 33.35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로빈후드 주가는 소폭 회복해 시작가보다 8% 하락한 34.8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시가총액은 290억달러였다.

로빈후드는 이번에 IPO 접속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도 공모가격에 주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서 주식을 상장할 경우 이 주식은 상장기업과 월가 주간사 증권사, 기관 투자자들끼리 매입할 수 있다.

나스닥에 상장한 로빈후드가 거래 첫날 시작가보다 8% 낮은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로빈후드]

개인 투자자는 억만장자와 같은 일부 부유층에게만 제한적으로 주식구입이 허용되며 그 비율도 한자리수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로빈후드가 이번에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할당비율을 20~30%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로빈후드의 이용자는 올 1분기에 1천800만명을 넘어섰으며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로빈후드의 매출은 5억2천220만달러로 1년전 1억2천760만달러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9억5천900만달러였으며 745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2억7천800만달러, 순손실 1억700만달러에서 크게 호전된 것이다.

로빈후드의 고객은행 계정은 지난해 720만개에서 올 3월 1천800만개로 151% 증가했다. 고객의 거래액은 192억달러에서 최근 800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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