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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증권사 최초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성공


증권사 최초 4년 연속 외화채권 발행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발행자금의 사용처가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의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 채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30일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은 30일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미래에셋대우]

이번에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한 그린본드는 총 3억달러 규모로 3년 만기 구조로 발행됐다. 미국 3년물 국채 금리에 가산 스프레드 95bp(1bp=0.01%p)를 더해 1.42%로 금리가 확정되었다. 유효북 기준 최대 5배(약 15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하며 최초 금리 가이던스 대비 30bp가 낮게 발행한 것이다다.

이는 그린본드에 대한 풍부한 수요와 미래에셋증권의 꾸준한 발행, 투자자 미팅을 통한 신뢰 구축, 그리고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여 회사의 개선된 실적 및 하반기 투자성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반영됐다"며 "양질의 장기 투자자들로 알려진 글로벌 초우량 자산운용사 및 은행들의 풍부한 수요를 이끌어내어 국내 원화채권 발행 대비 금리 절감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말했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미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논의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조달로 최적시점에 경쟁력있는 스프레드 및 금리를 달성한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발행을 통해 작년 코로나 상황에서도 증권사 최초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수익성과 안정성에 대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금 확인했다. 또 4년 연속 외화채권을 발행하여 정규발행사(Regular Issuer)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 증권사 최초 글로벌 SRI채권 발행으로 타 증권사들에 앞서 일찌감치 친환경 투자정책을 이행하였으며, 증권업권 ESG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21년 2월 이사회 산하 ESG협의회를 신설하고 사회적채권 발행에 이어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까지 성공하며 ESG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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