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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대통령 “화산 에너지 이용해 비트코인 무공해 채굴”


화산에 구멍 뚫어 나오는 증기로 95MW 전력 생산 계획 추진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국영 지열발전회사인 라헤오(LaGeO)에 화산열로부터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계획을 추진하라고 9일 지시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부켈레 대통령은 이같이 지시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 방식은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국영 지열발전회사인 라헤오(LaGeO)에 화산열로부터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계획을 추진하라고 9일 지시했다. [사진=koalgun76]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국영 지열발전회사인 라헤오(LaGeO)에 화산열로부터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계획을 추진하라고 9일 지시했다. [사진=koalgun76]

사이버 공간에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과정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방출하는 이산화탄소는 6천만 톤으로 증가했는데, 9백만 대의 자동차가 내뿜는 배기가스와 같은 양이다.

부켈레 대통령은 “엔지니어들이 화산에 새로운 구멍을 뚫어 100퍼센트 순수하고 유해가스가 전혀 없는 지열 에너지를 통해 95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왔다”며 “그 주변에 완전한 비트코인 채굴 허브를 디자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도 기자(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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