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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여권, 항공업계의 구세주될까?


여권 개발 이전 접종환자가 대다수…국가별 표준화 마련 시급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접종 디지털 여권이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크게 받은 항공업계의 탈출구로 여겨져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니고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을 대응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 공항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야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들은 현재 2억2천만명 이상이며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사람들은 10억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다수는 현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여권이 개발되기 전에 백신 접종을 이미 끝낸 사람들이다.

디지털 백신 여권이 항공업계의 구세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온테크]
디지털 백신 여권이 항공업계의 구세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온테크]

백신 접종 증명서의 발행된 건수는 억단위가 넘지만 위치정보가 불확실한 것이 새로운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국 정부는 백신 접종을 끝낸 여행객에 대해 여행 금지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각국 정부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닌 사람에 대해 해당 관리 지침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공항협회는 백신 접종 이력을 기본 내용으로 포함시킨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디지털 여권 표준을 선호하고 있다.

이 여권은 QR코드로 입력할 수 있고 출입국 심사를 할 경우 간단한 스캔을 통해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백신 디지털 여권앱을 오는 6월 말까지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도 올여름까지 디지털그린패스라고 불리는 독자적인 백신여권을 도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항공업계는 빠른 시간내에 여행객을 유치해 매출을 회복하기 위해 조기에 도입할 수 있는 백신여권을 지지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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