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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올해, 맞춤형 '버티컬' 전략으로 SaaS 고객 확대"


"'스마트워크' 솔루션 출시 기점으로 버티컬 전략 펼칠 것"…장근창 수석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올해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전략으로 '버티컬(vertical)'을 내세웠다. 고객이 산업별, 용도별로 원하는 만큼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기업용(B2B) 협업 소프트웨어인 '네이버클라우드 포 스마트워크' 출시로 그 시작선을 끊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뿐 아니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장근창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전략·사업기획 담당 수석 [사진=캡처]
장근창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전략·사업기획 담당 수석 [사진=캡처]

장근창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전략·사업기획 담당 수석은 9일 열린 네이버클라우드 온라인 미디어 세션에서 "그동안 상품 포트폴리오와 서비스 품질 측면에서 글로벌 서비스 경쟁자를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이제 서비스 전략을 고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사 상품과 차별화 되면서 고객이 필요로 하고 네이버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한 끝에 산업별, 다양한 사용 유형에 따라 특화된 '버티컬' 솔루션을 새로운 서비스 전략 방향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이미 서비스 기능과 품질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 신규 전략을 세운 것이다.

장근창 수석은 "네이버클라우드는 게임, IT서비스부터 금융, 공공, 교육, 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사례를 확보했다"며 "또 대기업, 스타트업, 개인사업자까지 다양한 규모의 고객군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회사는 178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250개 이상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장 수석은 "이러한 수치는 글로벌 톱 클라우드 사업자와 비교했을 때에도 대등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스마트워크' 솔루션 출시…헬스케어·교육 등 고객 확보 계획

이날 회사가 출시한 네이버클라우드 포 스마트워크는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 기업 정보 시스템인 '워크플레이스', 파일공유 서비스 '워크박스' 등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솔루션을 하나의 솔루션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관련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신청, 변경, 관리 등 전 과정도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서비스를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네이버웍스에서는 다양한 외국어 자동 통·번역 기능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네이버웍스와 워크플레이스에서는 광학문자 인식(OCR)과 봇(Bot) 기능이 추가됐다.

앞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장 수석은 "올해 헬스케어, 교육, 전자상거래, 콜센터 등 산업과 사용 유형별로 특화된 버티컬 솔루션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며 "버티컬 솔루션을 지속 선보여 기업이 IT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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