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성윤모 장관, 알록 샤마 COP26 의장과 면담 “기업 자발적 동참 중요”


올해 11월 예정된 COP26 회의를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 아젠다 논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알록 샤마(Alok Sharma)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제26차 회의(COP26) 의장과 면담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아젠다를 논의했다.

COP26 회의는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조치 등을 주요 의제로 올해 11월 1~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성 장관은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Inclusive Green Recovery towards Carbon Neutrality) 비전 실현을 주제로 오는 5월 30일~31일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서울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샤마 의장을 포함한 영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조성우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조성우 기자]

성 장관은 “산업 부문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우선 기업 스스로 적극적이고 자발적 동참이 중요하다”며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다배출업계에서 최근 자발적으로 ‘2050 탄소중립’ 추진의사를 선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장관은 수송 부문의 경우 전기·수소차의 조속한 확산을 위해 2030년까지 무공해차 보급을 시장 전망치의 약 3배 수준인 385만대로 매우 도전적 목표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가장 핵심적 에너지 부문에서도 전력, 재생에너지, 정유 등 업종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탄소 중립 대응 방안을 논의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 장관은 “한국 정부가 탄소 중립이라는 도전적 과제를 기술혁신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성 장관은 COP26 회의 개최를 앞두고 ▲저탄소 기술 혁신 ▲탄소포집기술(CCUS) 보급과 연료-원료 전환 ▲에너지 효율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다자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국가간 모범사례(best practice)를 널리 공유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성윤모 장관, 알록 샤마 COP26 의장과 면담 “기업 자발적 동참 중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