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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학의 업무보고에 ‘윤중천 면담’ 없다…文 흠집 유감”


“이광철 당시 선임행정관 전혀 관여 안해”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청와대는 6일 이른바 ‘김학의-버닝썬-고 장자연 사건’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된 과정을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보고 과정에 이광철 당시 선임행정관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청와대 개입설에 선을 그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사실을 확인한 결과 당시 법무부, 행안부 보고 내용은 ‘김학의-버닝썬-장자연 사건’에 대한 검찰의 과거사진상조사단의 활동 사항을 개략적으로 기술한 것”이라며 “윤중천 면담 관련 보고는 일체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고 과정에 이광철 당시 선임행정관(현 대통령민정비서관)은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사실과 다른 내용이 검찰발로 여과없이 보도되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대통령의 업무지시에 흡집이 날 수 있다. 이에 대해선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검찰이 법무부와 행안부가 문 대통령에게 보고한 ‘김학의-버닝썬-장자연 사건’ 관련 부처별 보고자료를 제출해 달라는 사실조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2019년 문 대통령이 이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배경에 각 부처의 왜곡 보고가 있었는지 파악에 나섰다는 것이다.

북악산자락에 자리한 청와대 모습. [사진=뉴시스]
북악산자락에 자리한 청와대 모습.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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