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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문대통령 “소통하라” 일주일 만에 릴레이 일정 내놓은 靑


이호승 정책실장, 7일부터 대한상의·중기중앙회·경총·중견련·무협 찾아

문재인 대통령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3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3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기업인과의 소통을 주문하는 가운데, 6일 청와대가 구체적인 일정을 내놨다. 문 대통령이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에게 “기업인들을 활발히 만나 대화하라”고 한 지 6일 만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통령 지시에 따라 내일부터 경제계와 소통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게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7일부터 대한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경제 단체 릴레이 면담을 갖는다. 안일환 경제수석과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도 동행한다. 이날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최태원, 김기문 회장을 면담하고, 8일에는 한국경영자총연합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찾는다.

14일에는 무역협회를 방문한다. 강 대변인은 “경제활력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이나 탄소중립 이행 문제서부터 규제 완화까지 다양한 문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릴레이 일정은 문 대통령의 소통 주문이 나온지 일주일여 만에 공개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상공인의 날 기념식에서 처음 이같은 메시지를 전한데 이어, 바로 다음날 참모회의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 정부 기업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했고, 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각 부처는 기업활동 지원과 규제혁신에 속도를 내달라”고 또 한차례 말했다.

공개된 일정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한상의 등의 방문 일정을 이야기했는데 중복되는 것으로 안다. 필요하면 소통할 것”이라며 “경제계 단체들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대기업, 중소기업 관계 없이 개별 기업 등 폭넓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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