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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황성만 대표이사 사장 선임


기존 이강훈 사임…함영준·황성만 대표 체제로 변경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황성만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오뚜기는 26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오뚜기 본점 대강당에서 제 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성만 사내이사 후보자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기존 사내이사인 이 대표는 사임을 표명했다. 이로써 함영준·이강훈 대표이사 체제에서 함영준·황성만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황 신임 대표는 1962년 경기 용인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화학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AMP를 수료했다.

그는 오뚜기에 입사한 이후 오뚜기라면 연구소장, 오뚜기라면 대표이사, 오뚜기 제조본부장, 오뚜기 영업본부장, 오뚜기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추총에서는 류기준 오뚜기 제조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오뚜기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조5천958억원, 영업이익 1천9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0.0%, 33.8% 증가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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