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검찰이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최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내 김 대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기록과 관련 서류 등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이스타홀딩스 주식 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100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횡령·배임 등)로 이스타항공 재무 담당 간부를 구속기소 하는 등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 등 이스타항공 임직원에 대한 수사는 국민의힘과 이스타항공 노조의 고발로 시작됐다. 국민의힘 등은 지난해 8~9월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와 관련한 횡령과 배임, 회사지분 불법 증여 등 혐의로 이 의원과 경영진을 고발한 바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이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이스타항공 미래전략실장, 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1월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