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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모바일 퍼스트 시동…매출 2500억 목표


패션 중심에서 럭셔리, 뷰티, 골프 등 7개 전문관으로 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언택트 시대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퍼스트 전략에 시동을 건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언택트 시대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퍼스트 전략에 시동을 건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모바일 화면을 7개 전문관으로 리뉴얼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모바일에 최적화 된 메뉴 구성과 서비스로 고객 이용을 늘려 올해 온라인몰 거래액을 2천50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모바일 고객 증가에 대응해 매출을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 161조1천억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8조7천억으로 전체의 6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처음으로 100조를 돌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역시 전체 고객 중 약 85%가 모바일을 통해 구매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모바일 중심으로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화면에서 단번에 원하는 분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고객이 즐겨 찾는 카테고리를 선정해 7개의 전문관을 만든 점이다.

기존 패션 카테고리에서 최근 고성장 중인 럭셔리와 골프를 분리해 별도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럭셔리 전문관에서는 병행수입이 아닌 정식 판권을 바탕으로 수입한 60여 개의 해외 브랜드를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고, 골프 전문관에서는 제이린드버그, 마크앤로나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의 직영 골프샵 제품도 판매한다.

이밖에 자주, 뷰티, 패션, 라이프 등 분야별로 전문관을 구성하고,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편집샵 셀렉트449 전문관도 새롭게 만들었다. 각 전문관의 초기 화면 역시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세분화 하고 모바일에 최적화 되게 배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커머스팀 관계자는 “모바일 퍼스트 전략의 핵심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차별화 된 컨텐츠와 쇼핑 편의성을 갖춰 에스아이빌리지를 국내 최고의 럭셔리 플랫폼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 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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