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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규제지역 부동산 시장 '꿈틀'…지자체 역점 개발사업 호재


반도건설, 가포택지지구 내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내달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에 집중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비규제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히, 확실한 지자체 역점사업 개발호재를 품은 비규제지역 내 부동산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여주와 계룡, 경산 등 비인기지역에서 분양한 단지 중에서도 지자체 역점사업 개발호재를 업은 분양단지들은 높은 인기를 누렸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분양한 경북 경산 '중산자이'는 평균 103.57대 1의 세자릿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경산4일반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2023년 계획), 탄소융복합산업 클러스터(MOU체결) 등 4가지 핵심 개발사업 호재가 높은 인기로 이어졌다.

같은 해 5월 계룡시에서 분양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 역시 1순위 최고 1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치며 계약 4일 만에 완판됐다. 14년 만에 개발된 계룡대실 도시개발과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 예정, 이케아 입점 예정 등 개발호재가 높은 인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역시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비규제지역 중 지자체 역점 개발사업의 호재가 있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창원 균형발전 일환으로 추진중인 마산해양신도시와 가포신항 인근에 조성되는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내달 분양한다. 가포택지지구는 스마트 비즈니스 특구로 조성되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수혜와 동남권 복합물류거점 가포신항의 배후도시로서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연면적 약 47만㎡ 규모의 창원시 균형발전을 잇는 새도시로 개발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최고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84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조성되고, 5베이(5Bay) 혁신 특화설계와 첨단 IoT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단지 바로 앞에 가포초, 유치원(예정), 중학교(예정)가 위치하며, 단지내 별동학습관에서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스코건설은 아산 배방읍 북수리 일원에 '더샵 탕정역센트로'를 이달 분양한다. 아산시는 삼성전자의 약 13조 규모의 투자에 아산 탕정지구, 배방월천지구, 북수(이내)지구(계획)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상 최고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6~106㎡ 939세대 규모이다.

내달 DL이앤씨는 비규제지역인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서 빅아일랜드의 두 번째 분양단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한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으로 거제판 '마린시티'로 불리는 빅아일랜드는 대형판매시설(예정)을 비롯해 마켓스퀘어, 비즈니스스퀘어, 마리나, 크루즈터미널, 컨벤션센터, 공원, 영화관, 아트파크, 공동주택 등을 갖춘 계획도시를 조성된다.

또한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노선이 오는 2028년 개통예정이며 최근에는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와 연결되는 가덕도에 신공항 개발호재도 품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의 8개 동, 전용면적 84~99㎡ 1천11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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