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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LCC시장 개편에 따른 수혜 전망…목표가 21%↑-하이투자證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7천원으로 상향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진에어에 대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의 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1만4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21.42% 상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진에어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2% 감소한 561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47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월까지는 국내선 위주로 항공여객 수요가 다소 회복했지만 코로나19 3차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달의 여객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진에어 B737-800이 이륙을 하기 위해 활주로 위에서 대기 중이다. [사진=진에어]
진에어 B737-800이 이륙을 하기 위해 활주로 위에서 대기 중이다. [사진=진에어]

국내선은 지난해 10~11월엔 김포와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일부 증가하기도 했지만 11월말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12월에는 국내선 수요까지 크게 위축됐다.

다만 진에어는 LCC 시장 구조 개편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예상이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면서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을 제시했는데 3사가 통합되면 가장 규모가 큰 진에어를 중심으로 통합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3사가 진에어를 중심으로 통합되면 지난 2019년 기준으로 LCC 국제선 시장의 38.5%를 점유하게 된다.

하 연구원은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경우 이연됐던 항공여객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진에어의 이익 증가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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