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소은·링크이 김용택 대표 ‘방역용 마스크 3만장’ 기부

그동안 소외계층에 대한 마스크 전달 등 사회기부활동을 해온 종합물류 유통업체 링크이의 김용택 대표이사는 홍보대사로 자선활동을 해온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와 함께 지난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방역용 마스크 3만장을 기부했다.

링크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마스크 3만장은 전국 곳곳의 양로원, 고아원, 장애인시설 및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 등에 보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게 될 예정이다.

김용택 링크이 대표이사는 전달식에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K방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취약시설에서 코로나19 노출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되찾길 바라며, 사랑의열매와 함께 기부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링크이 홍보대사로 참석한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는 지구촌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최근 자선음악회를 갖는 등 감염병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매년 두 차례 사랑의열매를 통해 음악을 통한 기부를 하기로 약속해, 이번 마스크 기부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 감염병 확산의 위기에서 생명을 구하고, 대한민국을 포함한 지구촌의 평화와 번영이 어서 다가오면 좋겠다. 함께 해준 링크이와 사랑의열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남 여수 출신의 박소은 교수는 장신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캄포바소 국립음악원 및 키지아나 아카데미를 수석졸업했으며, 다수의 독창회와 함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카르멘’, 창작 오페라 ‘귀항’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 출연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프라노다.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모음악회,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광화문광장 연주,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위로를 위한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연주 등 다수의 음악회를 개최한 박 교수는 지난 5월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 평화를 위한 자선음악회 등을 통해 기부활동을 해왔다.

링크이로부터 마스크를 전달받은 김용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김용택 링크이 대표와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님께서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마스크를 기부해줘서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에게 큰 힘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게 될 것 같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나누고 배려하는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행사는 자선음악회를 통해 매년 두 차례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박소은 교수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말 독창회가 취소됨에 따라 기부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뤄졌다. 박 교수가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링크이에 마스크 기부를 제안했고, 그동안 헌혈과 마스크 기부 등 다수의 자선활동을 펼쳐온 김용택 대표가 이를 수락함에 따라 사랑의열매 측과의 협의를 통해 최종 성사됐다.

그동안 다양한 사회 기부자선 활동을 펼쳐온 링크이는 올해 초 코로나19의 갑작스러운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수급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 지역의 재일교포 및 조선인학교 등에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하면서 다양한 마스크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도 전북경찰청, 파주보육원, 중국대사관, 영등포구청, 햇살가득요양원, 한국소년보호협회, 가톨릭 수원대교구에 1만~10만장의 방역마스크를 포함, 모두 30여만장의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사회적 활동에 적극 나서왔다.

링크이는 2014년 창립한 종합 물류 유통회사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로 제작된 제품을 고객 눈높이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유통시키는 등 제조자와 소비자의 만족을 최우선의 기업철학으로 정립하고 다양한 사회적 공익활동을 펼쳐왔다. 주력상품으로는 kf94마스크, 항바이러스 스프레이, 살균소독수 등 방역 물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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