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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동빈이 힘 싣는 디지털 전환…롯데 DT전문가 육성 총력


"롯데, DT기반의 사업전환 임직원 DT역량 달려"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되고 그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사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에 맞춰 DT를 주도할 우수 인재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DT 전략을 뒷받침할 내부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가운데)이 지난 6월 경기 안성 소재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음료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안성 공장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는 롯데그룹의 DT에 기반한 대표 혁신 사례로 꼽힌다.  [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가운데)이 지난 6월 경기 안성 소재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음료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안성 공장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는 롯데그룹의 DT에 기반한 대표 혁신 사례로 꼽힌다. [롯데지주]

롯데인재개발원은 17일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DT인재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12월부터 전문가 양성과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전 임직원의 DT, IT 역량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증진하고, 변화와 혁신을 준비하는 디지털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함이다.

윤종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은 "DT기반의 사업전환 (Business Transformation)은 롯데 임직원의 DT역량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임직원의 DT, IT 역량을 증진시켜 롯데의 사업전환에 기여하는 동시에, 새로운 커리어를 모색하는 임직원에게 DT전문가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DT 인재육성 과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T인재 육성 방향은 비 DT직무자 대상으로 하는 '리스킬링(Reskilling; 새로운 기술의 습득)'과 DT직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스킬링(Upskilling; 숙련도 향상)’의 두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우선 영업, 생산, 마케팅, 경영관리 등 DT와 관련이 없거나 적은 직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스킬링 과정은 ‘DT인재 자격인증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DT인재 자격인증제는 약 1년간의 온·오프라인 학습과정을 거친 뒤 인증 평가를 진행하여 최종 실무 역량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직무는 SW Engineering(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 Engineering(AI 엔지니어링), Data Science (데이터 분석) 등 총 3개 직무이다. 이 중 Data Science과정은 참여자를 선발해 지난 5월부터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SW Engineering, AI Engineering과정은 11월초 희망자를 받아 12월부터 과정을 진행한다.

정부옥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은 "언택트 문화 확산을 비롯한 새로운 경영 환경에서 롯데는 내부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식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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