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내년 9월 개막…준비 과정 온라인 공개


[서울시립미술관]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내년 9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융 마 전 파리 퐁피두센터 큐레이터가 예술감독을 맡는다. ‘하루하루 탈출한다’One Escape at a Time)라는 제목으로 오늘날 대중미디어에 나타나는 현실 도피의 다양한 양상에 주목한다. ‘도피주의와 맺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비엔날레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새롭게 상상해 보길 제안한다. 나아가 파편화된 현실을 살아가기 위한 좌표를 찾아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국내 작가 10팀과 해외 작가 31팀 등 총 41팀이 참여한다. 미술 작가뿐만 아니라 음악가(림기옹, 아마추어 증폭기), 예술공간(취미가, 합정지구, ONEROOM) 등을 참여자로 초청해 예술을 실천하는 다양한 관점과 태도를 폭넓게 아우르는 장을 제시한다. 류한솔, 정금형, 홍진훤, 아이사 혹슨, 유리 패티슨, 폴린 부드리/레나테 로렌츠 등 절반 이상의 참여자가 출품을 위해 신작을 제작한다.

이날부터 12월 초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준비 과정을 온라인 토크로 공개한다. 비엔날레 참여자 고등어, 장영혜중공업, 합정지구, 헨리케 나우만을 비롯해 그래픽 디자이너 박선영, 작가 정연두가 비엔날레 팀원과 나누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된다. 비엔날레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백지숙 관장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지난 20년 동안 서울의 역동적인 문화와 정신을 반영해왔다”며 “이러한 전통은 참여자들의 창의성과 시너지 효과를 내 팬데믹이라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예술의 역할을 회복하는 비엔날레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엔날레 참여자, 비엔날레팀, 미술관 모두 한 마음이 돼 관람객들이 안전한 관람 환경에서 더 풍성한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