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흡연자 코로나19 걸리면 중환자 가능성 2배 높다"


[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방역당국이 흡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 중환자가 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단장은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을 코로나19 감염과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로 규정하고 있다"며 "여러 연구 자료를 인용해 흡연으로 인한 코로나19 중증도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젊은 연령층이 이용하는 유흥시설에서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요인 중 하나인 흡연에 대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흡연 시 오염된 손으로 얼굴 접촉 또는 입을 통한 호흡으로 바이러스의 체내 유입이 용이해져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흡연실의 경우 밀폐된 환경에 따른 추가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흡연은 폐기능 및 면역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어 흡연자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신체적 저항력이 감소될 우려가 있다"며 "금연 실천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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