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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 연료전지 매출 성장 본격화-교보증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비나텍에 대해 연료전지 매출 성장이 본격화하며 가파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나텍은 탄소 소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슈퍼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9월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했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슈퍼커패시터의 적용 범위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과 수소연료전지 사업 수주 본격화로 앞으로 가파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비나텍의 매출액은 올해 13.3% 증가한 485억원, 내년에는 30.3% 증가한 631억원으로 빠르게 늘어나며 이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나텍은 중형 커패시터 시장 점유율 1위(16%)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형 슈퍼커패시터 사업은 고출력과 긴 수명을 바탕으로 스마트미터기, 데이터센터, 신재생 에너지로 어플리케이션이 다변화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 영향으로 스마트 미터기용 커패시터 매출이 한시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는 회복 국면에 접어 들었다"며 "내년에는 기저효과에 따른 뚜렷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수소차용 커패시터 납품도 가능할 전망이어서 더욱 탄력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비나텍이 연료전지 사업에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비나텍은 PEMFC(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용 지지체, 촉매에서 MEA(막전극접합체)까지 일괄 제조해 건물용 발전사업자에 납품하고 있다"며 "현재 비나텍의 MEA 생산능력은 15만장인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30만장, 내년 100만장까지 증설이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료전지 매출은 올해 36억원, 내년 75억원을 추정한다"며 "수소차까지 어플리케이션이 확대되면 가파른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고, 슈퍼캡과 연료전지 스택의 동시 납품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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